꿈돌이랜드

[후기]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수료후기 본문

Programming/iOS

[후기]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수료후기

loinsir 2023. 8. 8. 07:43
반응형

8월 4일을 기점으로 해서 챌린지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챌린지를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훌쩍 가버렸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다. 챌린지 도중에는 참 시간이 안간다고 느꼈지만 끝나고 나니 벌써 달력을 한 장 넘기고 있다. 마치 군대 훈련소를 다녀온 느낌이랄까?

부스트캠프를 진행하면서

챌린지 기간 동안 평일에는 미션을 수행하는데에 온 시간을 쏟았다. 미션 구현과 학습 정리까지 온전히 마치면 새벽 3~4시에 자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한 번은 생체리듬이 이상해져서 하루종일 연속으로 2시간만 자게되고 수면시간이 파편화 되어서 낮잠을 20분씩 자면서 일정을 소화해 낸 적도 있다. 챌린지 과정을 소화하기 위해 본가로 내려와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는데 무사히 수료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무엇을 얻었나?

그동안 iOS 개발자를 지망하면서, 기술적으로 정체되었다고 느꼈다. 성장하기 어떤걸 배워야 할지, 어떤 맥락이 없이 마구잡이 식으로, 단편적인 지식들의 공부를 해나갔다고 생각한다. 챌린지 과정을 통해서 내가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나가야 할지 명확하게 짚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 CS다.

챌린지에서는 CS지식을 기반으로한 학습을 하게된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 학교에서 CS과목들을 수강하게 되는데, 문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응용개발과 CS과목의 연결고리, 접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은 이러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CS가 해당 응용 개발 영역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접점을 찾고 익힐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분야든 내가 개발자로 성장하기위한 근본을 짚을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을 공부해 가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팀원과의 피어활동도 잊을 수 없는 경험 중 하나이다. 전에 수행한 미션 코드는 전체 멤버들에게 공개되는데, 일주일간 함께 활동하는 팀원과 서로의 코드를 읽어보고 개선할 점, 잘한 점 등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게 미션마다 진행되다 보니까 어떻게하면 팀원에게 좋은 설계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은 코드를 짜기 위해 고민했던것 같다. 또, 내가 팀원의 코드를 읽어보면서 개선할 점과 잘한 점들을 찾으면서 코드 리딩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예전에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뇌과학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프로그래머는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데 더 많은 공수와 시간이 든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능력을 팀원과의 활동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앞으로 CS관련 학습을 더 해 나갈 생각이다. Swift, iOS 프레임워크에서 컴퓨터 내부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해 나가려고 한다. 코드를 짤 때에도, 새로운 어떤 기능이 동작할 때도 이것이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숙지하고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챌린지는 끝났지만 한달 동안 꾸준하게 공부한 습관이 아직 몸에 배여있다. 지속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부스트캠프의 취지가 이런 것이었을까? 처음 챌린지를 시작할때에 비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부스트캠프 운영진 부들과 매주 함께 피어 활동을 한 팀원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끝이다!

수료식때 사용하라고 주신 줌 배경인데 정말 받자마자 이제 수료라는 것이 실감났다.

수료

사실 부모님의 가호가 더 맞는 것 같다. 챌린지 기간 동안 온전히 미션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열심히 배워나가자!!!


Uploaded by N2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