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지원계기
iOS 관련 부트캠프를 알아보던 중, iOS 과정이 있는 부트캠프는 크게 3가지 인 것 같았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서울시 새싹,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사실 애플 아카데미에 흥미가 있었지만, 포항에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새싹은 아직 지원기간이 아니었었다. 그래서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제일 좋은 선택지로 다가왔고, 주변 분들께서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추천하셔서 iOS파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서(자소서) 작성
문항이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학력, 경력사항 등과 자소서, 블로그나 깃허브 주소를 작성해야 했다. 자소서는 항목당 400자 내외로 작성이라 되어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고 지금까지 작성했던 자소서들 중 간추리고 정리해서 금방 작성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하루?만에 제출했다 ㅋㅋ
코딩테스트 준비
상반기에 이런 저런 교육이나 부트캠프, 공고 들을 써봤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선 코딩테스트를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이 나의 큰 약점이었다. 대부분의 채용 프로세스들을 우선 코딩테스트 능력을 요구하는 데,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준비하지 못한것이 4학년, 정작 필요할때 큰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ㅠㅠ 그래서 올해 2월부터 코딩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지인들과 스터디를 꾸려서 일주일에 10문제 내외씩 풀어나갔다. 특히 마지막에는 구현문제들을 많이 풀어나가기 시작했고 이것이 부스트캠프에 합격하는데 가장 큰 공신이 되었다..! 같이 스터디 하는 스터디원들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코딩테스트 1차
지원한 서류에 큰 문제가 없고, 자소서를 너무 대충작성하지 않는 이상 1차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도록 한 것 같았다.
문제는 총 12문제로 코딩문제 2문제 + CS 객관식 문제 10문제로 구성되었고, 총 2시간 동안 응시할 수 있었다.
실제 문제 내용을 발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출제 경향에 대해서 말하자면 먼저 예상했던 대로 최근 코딩테스트 트렌드인 구현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난이도는 체감상 실버~골드 하위 정도되는 듯 했다. 객관식 문제는 크게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지만, 모두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많아서 굉장히 헷갈릴 수 있게 되었다.
코딩 문제는 1문제만 풀고 제출했고, 나머지 시간에 객관식 풀이와 검토를 해서 제출했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 메일 제목이 2차 코딩테스트 대상자~ 라고 되어있어서 메일을 열기도 전에 합격임을 알 수 있었다. 탈락한 경우엔 1차 결과…? 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오는 듯 싶었다.
코딩테스트 2차
2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객관식 문제 없이 오직 코딩 문제로만 출제된다는 것을 알고 구현문제 풀이를 많이 준비했다. 백준의 삼성SW역량기출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시험은 2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고, 코딩문제 3문제 + 각 문제별로 풀이과정을 적는 서술형 문항이 있어서 총 6문제였다. 총 2문제를 풀이했는데, 1문제는 CS기반의 구현 문제여서 굉장히 신박한 문제였고, 나머지 하나 역시 구현문제 였는데 요구사항이 많아 굉장히 까다로웠다. 모두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했지만 나중에 백준에서 유사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푼 문제 로직 중 하나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ㅠㅠ. 아마 환산해보면 1솔 ~ 1.5솔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최종합격
기존에는 수요일에 합격자 발표로 예정되어있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하루정도 일찍 발표가 났다. 결과는 합격 ㅠㅠ 2차가 간당간당 했다고 생각하는데 운좋게 붙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코딩테스트가 정말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력해서 드디어 처음으로 코딩테스트를, 그것도 2번이나 통과했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뻤다. 앞으로 성실히 과정에 참여해서 멤버십까지 수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글을 읽고 제 뒤로 지원하시는 분들께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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